2025학년도 수능특강 독서 36p의 지문, 예술 제도론과 예술계 그리고 문제 해결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문 요약 중 다소 의역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제 수능특강의 본문 내용과 비교하며 읽으시면 본문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 지문요약 ----
1문단
20세기 초 서양에서는 기존 예술에서 벗어난 새로운 예술, 아방가르드가 유행함과 동시에 다른 문화권의 예술도 도입되면서,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해졌습니다.
예술 대상의 내적 속성에 주목해 예술을 정의하고자 하는 시도 또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예술을 정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대두되는 상황, 1970년대 과감하게도 예술 전체에 대한 포괄적 정의를 시도하는 예술 제도론이 나타나게 됩니다.
2문단
예술 제도론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예술 작품이란 예술가와 감상자의 활동이 규칙과 절차 같은 사회적 실천을 통해 생겨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절차, 사회적 질서를 파악한다면 예술과 비예술을 구분할 수 있다고 믿었지요.
예술 제도론자들은 이러한 사회적 실천의 체계, 사회적 질서를 ' 예술계 '라고 불렀습니다.
3문단
예술계, 이는 함수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칙을 따라가면 결과가 도출되지요. 절차는 이와 같습니다.
(1) X가 인공물이다.
(2) 예술계를 대표하는 사람이 X에 감상 후보 지위를 부여하면 오직 그때에만 X는 가치 중립적인 의미에서 예술 작품이다.
X가 예술 작품이 되기 위한 가치 기준을 만족했는지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 x자체에 조건따위는 없다. 감상자 맘이다.
4문단
예술 제도론 이전의 이론들은 예술품의 형식, 표현성, 미학적 속성, 재현성 등의 내적 속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예술 제도론은 예술 대상이 아닌 예술의 사회적 차원에 주의를 기울여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도 논의되는 예술이란 무엇인가 논쟁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문제 ----
1. 3번
본문에서 강조된 내용이 문제에 그대로 나왔다. 3번에서는 예술 작품이 되기 위한 가치 기준을 만족했는지를 고려한다고 했는데 이는 예술 제도론이 강조하는 이념과 정반대를 말하고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오답을 찾아낼 수 있다.
2. 5번
위 본문은 예술 제도론의 관점에서 예술 작품이 되기 위한 조건을 나열하고 있다. 따라서 문제 2에서 물어보는 건 본문 내용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다. 만약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도 3문단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으므로 다시 찾아가서 확인하면 된다.
보기 요약 - 배관공이 삽을 가지고 예술품을 파는 가게에 나타났으나 삽은 예술품으로 전시될 수 없었다.
위 보기에서 왜 이 삽은 예술품이 아닌가를 물어보고 있다. 예술 제도론에서 예술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는 1. 인공물이냐. 2. 지위를 가진 사람이 인정했느냐인데 삽은 인공물임으로 2번째 조건에 일치하지 않음으로 5번이 답이다.
---- 평가 ----
난이도가 쉬운 지문에 쉬운 문제였다. 이 지문에서 막히게 되었다면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 때문이라 생각한다. 어려운 단어는 기억해 두는 게 좋다. 휴대폰이나 노트에 어려웠던 단어와 단어의 속뜻을 자세하게 적어두고 계속 읽는 것이 도움이 되다.
배경지식을 쌓는 용도로 읽어두자
이상으로 2025년 수능특강 독서 36p의 지문, 예술 제도론과 예술계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수능특강 36p 분석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