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연대 파악과 연륜측정법

2025학년도 수능특강 독서 17p의 지문, 목재의 연대 파악과 연륜측정법 그리고  문제 해결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문 요약 중 다소 의역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제 수능특강의 본문 내용과 비교하며 읽으시면 본문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 지문요약 ----

1문단

 예술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목재 건축물, 목공예품 등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유물에 사용된 나무가 언제 벌채되었는지 측정하는 방법은 탄소 연대법과 연륜 연대법이 있습니다.

 

 탄소 연대법 - 유물의 일부를 채취해서 그 안에 들어있는 탄소 -14의 양을 측정하여 나무의 벌채 연도를 측정합니다. 측정오차가 50년 내외이기에 오래된 유물의 경우는 괜찮지만 얼마 안 된 유물의 정밀한 측정은 힘듭니다.

 

 연륜 연대법 - 여기서 연륜이란 나무의 나이테를 말합니다. 연륜 연대법은 1년 단위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에 이르러서 가장 적합한 연대 측정 방법입니다.

 

2문단

나무가 자라는 데는 기후가 큰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같은 지역에 서식하는 같은 종류의 나무는 연륜 패턴이 유사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세포 분열이 활발히 일어나서 나무가 빠르게 성장합니다. 그리고 가을에 자란 부분을 추재라고 합니다. 춘재는 추재에 비해 색이 연하고 폭이 넓습니다. 또 연륜은 당시 기후에 따라서 면적이 달라집니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나무의 성장 속도가 늦춰져 연륜의 폭이 좁습니다. 강우가 적절한 경우에는 연륜의 폭이 넓습니다. 이를 분석함으로써 나무의 생장 지역과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거죠

 

3문단

연륜 연대법은 이처럼 연륜의 폭을 분석해 유물에 사용된 나무의 벌채된 연도를 추정합니다. 연륜 연대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미리 연륜 폭을 기록, 정리해서 그래프로 나타낸 연륜 연대기가 미리 작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연륜 연대기 - 여러 시대에 걸친 특정 나무의 연륜 패턴을 비교하고 연결함으로써 절대 연대를 만든 것.

 

연륜 연대기와 시료의 연륜 패턴을 비교해서 나무가 언제 벌채 되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4문단

연륜 연대법에서 연륜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이 연륜이라는 걸 어떻게 측정하는지를 알아볼 겁니다. 연륜을 측정하는 방법은 코어링법과 카메라 촬영법이 있습니다. 

 

코어링법

나무 중심에서 직경(=지름)7mm 의 나무 심(코어)을 채취해서 연륜을 측정하는 방법. 표면에 연륜이 노출되지 않은 경우 사용되며 코어를 사포로 연마하고 나이테의 경계를 관찰하여 관찰한다.

카메라 촬영법

연륜을 연속적으로 촬영하여 측정하는 방법. 표면에 연륜이 노출된 경우 사용한다.

 

이제 어떤 상황에서 코어링 법과 카메라 촬영법을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코어를 채취하기 위해 생기는 작은 손상에도 큰 영향을 받는 공예품 - 카메라 촬영법

목재 건축물 중 연륜이 노출되지 않은 건축물 - 코어링법

 

건축물의 경우 나무를 통째로 사용하여 나무껍질이나 변재(통나무의 겉 부분)가 붙어 있지만, 목공예품은 심재(나무줄기 중심부에 있는 단단한 부분, 코어와 유사)를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변재가 제거되어 마지막 나이테들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얼만큼 변제가 상실 되었는지를 예상하기 위해 나무마다 평균적으로 변재에 얼마만큼의 연륜이 있는지를 고려하여 계산합니다.

---- 문제 ----

1. 2번

윗글 전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 즉 이 글 전체를 제일 잘 요약한 것, 글의 제목이라고도 볼 수 있는 중심 내용을 찾는 문제로 1,2문단에서 목재의 연대를 파악하는 방법, 3,4문단에서 연륜을 측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2번은 이 글 전체를 요약한 것이므로 틀림없이 정답이다.

 이 글에서 헷갈리는 점이 있었다면 연륜과 연대를 혼동하는 경우 일 것 같은데, 그 때문에 새로운 단어나 개념을 확실하게 체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2. 1번

2, 3, 4, 5를 확인하기도 전에 1번에서 정답이 나온다. 추재와 춘재가 정반대로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파악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만약 추재와 춘재가 헷갈렸다면 1번문제의 솔루션과 같이 새로운 단어나 개념을 확실하게 해두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을듯하다.

 

3. (생략)

윗글을 잘 읽었는지 체크하는 문제로 실제 시험에 나오는 유형은 아니지만 자신이 이 글을 잘 읽었나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아주 좋다. 

 

---- 평가 ----

 

가벼운 문제로 개념 간의 관계가 복잡하지도 않고 새로운 정보량이 많지도 않았다. 이런 문제의 경우 어떤 내용이 문제로 나올까 생각해 두었다면 더 빠르게 풀수 있었을거라 예상한다.

 

이상으로 2025년 수능특강 독서 17p의 지문, 목재의 연대 파악과 연륜측정법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수능특강 21p 분석으로 찾아뵙겠습니다.